나사 중대발표   ©MBN뉴스 캡처

나사 중대발표 예고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이 한 인디밴드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5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의 전 세계 네티즌들은 정체불명의 웹사이트(rememberthe13th.com)를 소개하면서 NASA가 6일 중대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이 사이트의 첫 화면에는 'NASA가 지구를 흔들만한 역사적인 발견을 했다.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10월6일에 확인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공지돼 있다.

이 소식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가 국내를 비롯한 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가 됐다.

특히 나사 홈페이지가 미국 연방정부 업무정지 여파로 폐쇄돼 네티즌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하지만 발표 예정일이었던 6일 자정, 네티즌들은 나사의 '중대발표' 대신 가수 '비키 벤디(Beeki Vendi)'의 뮤직비디오를 감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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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중대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