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대만여행 도중 재정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셈에 약한 나PD 덕분 이라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감독판 미공개영상 디렉터스컷에서 대만여행 도중 경비를 남긴 것도 모자라 더 크게 불렸다.
나영석 PD가 경비를 불릴 수 있었던 노하우를 묻자, 이서진은 "당신이 있잖아. 계산에 약한 당신"이라며 나영석 PD를 손으로 가리켰다.
이날 영상에서 이서진이 나영석 PD에게 대만 온천에서 산 수건값은 물론 50원 동전 한닢까지 꼼꼼하게 받아내는가 하면 제작진에게 택시비를 얻어낸 뒤 동행한 제작진에게 택시비 일부를 떠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과 운운하면서도 "나감독 의외로 셈에 약하더라. 주위에 사람만 없었다면 100만원은 뺏을 수 있었을텐데"라고 돌직구 결정타를 날렸다. 이에 나영석 PD는 "뉴욕대 경영학과에서 이런것만 배웠냐? 왜 난 매일 형에게 줄 돈만 있고 받을 돈은 없냐"며 울상을 지었다.
한편 이서진의 일말의 동정 없이 마지막 50원 동전 한닢까지 받아내는 철저이순재는 "우리 재무장관 서진이가 이런 사람이야"라며 은근히 자랑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