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징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른바 '세수 펑크' 규모가 5조원 대로 줄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청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세수실적 자료에서 올해 1~8월 세수 규모는 약 129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8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세수 결손 규모는 1~7월의 8조3천억원에 비해 2조5천억원 줄어든 것이다.
세수 결손액은 지난 6월에 10조원에 달했으나 7월부터 징수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연간 목표세수 대비 징수 실적인 '세수진도비'는 8월까지 65.1%를 기록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세수가 3조7천억원 줄었으나 소득세는 5천억원, 상속·증여세는 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