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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균관대 학교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판정결과를 통보받았다"라며 학교 측에서 보낸 판결문 전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성균관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의 최종 판정 통보를 받았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당초 말씀드렸던 것 처럼 논문을 처음 쓰다 보니 인용, 재인용 부분에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제 논문은 방송을 꿈꾸고 있는 많은 후배들이 앞으로 참고할수있는 완성도 높은 학문적 결과물이라 자부한다"라며 "저를 믿고 지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연구윤리위원회 측은 "피조사자 김미화는 그의 석사학위 논문(연예인 평판이 방송출연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 중, 선행연구 부분인 제 2장에서 일부 사려 깊지 못한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는 등 본교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규정 제4조 제1항 제3호 (창의적인 타인의 연구내용이나 연구 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 또는 인용없이 도용하는 표절행위)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논문의 주제, 연구의 목적, 표본의 선정, 연구 방법론, 연구 결과 및 결론 부분은 독창성이 있고 학문적 공헌도가 인정되는 논문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피조사자의 석사학위 논문은 선행 연구 부분에서 일부 표절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미화는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를 위해 제출한 논문이 일부 언론의 보도로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 CBS 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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