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세속화를 경계하고 기독교혼합주의를 진단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한국교회개혁연대는 종교근본주의연구소와 함께 제496주년 종교개혁주일(10월31일)을 기념해 오는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3회 개혁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교회, 세속화를 경계 한다 - 기독교혼합주의(syncretism)의 진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주최 측은 "목숨까지 위험한 상태에서 깊은 좌절과 고난가운데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전개하므로 지작된 귀중한 믿음이 다시 세상속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에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세속화의 극복을 위해 오늘의 핵심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개혁연대는 초대의 인사에서 "초대교회의 유대주의와 영지주의, 금욕주의 등의 혼합주의를 낳은 이후에 이들은 교회사를 통하여 더욱더 심화되는 모양을 보이더니, 이제는 한국교회의 당면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WCC 부산대회와 관련하여 종교다원주의가 첨예하게 쟁점화 되는 시점에서 '개혁포럼'은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