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를 제출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진 장관은 27일 기자들에게 사의를 공식 표명한 이후 계속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9일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 다였다. 이후 어떠한 공식 일정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실 몇 번이나 복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 출근을 하시겠냐"며 "오늘도 출근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어떻게 이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는 29일부터 사실상 이영찬 차관 직무대행 제체로 들어갔다. 이날 이 차관은 오전 10시30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참석, 기초연금 등 복지부 현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