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이 외교부의 영사콜센터 시스템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매년 자체로 실시하는 영사콜센터 인지도 및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일반국민 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는 7.7%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고, 2011년부터는 13%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잘 알고 있다'는 비율은 2010년 0.7%에서 2013년 1.3%, '들어본 적이 있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7.0%에서 12.4%로 미미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외국민보호제도에 대한 인지도 역시 대부분 30% 이하로 나타났다.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2010년 15%에서 2011년 26%로 크게 오른 뒤 2012년 29%로 약간 올랐다.
2012년 기준으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인지도는 19%, 신속해외송금제도 인지도는 11%, 신속대응팀 인지도는 25%였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자수 급증으로 인한 영사민원 수요와 해외발생 사건·사고가 증가하자 지난 2005년 4월 영사콜센터를 개소해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체제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