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안녕하세요' 출연해 잠이 든 강아지가 화제다.   ©KBS 2TV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화면

봉지 방송태도 논란에 화제가 되었던 진돗개 '봉지'가 가수 임창정에게 입양됐다.

임창정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강아지 봉지를 방송 직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강아지의 주인공이자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고민 주인공은 26일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에 "진돗개 강아지 두 마리를 김태균 씨와 임창정 씨께서 한마리씩 분양해드려서 저희집은 2마리가 줄어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도 전화한번씩 주시며 잘 키우고 있다는 소식도 접하고 추석특집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에서 가족보다 개를 먼저 챙기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지빈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지빈 양은 "아빠는 열한 마리의 개를 키운다. 개를 키우기 위해 5년간 이사를 7번 다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지빈 양의 아버지는 진돗개 봉식이와 생후 1개월짜리 아기 진돗개, 달마시안 3마리를 소개했다.

특히 졸고 있는 아기 진돗개에게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환호했고, MC 신동엽은 아직 강아지 이름이 없다는 말에 '봉지'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후 해당 방송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봉지는 순식간에 태도 논란으로 스타가 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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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방송태도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