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아유레디?'가 개봉한다.
'아유레디?' 는 지금까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지만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과 그 해답을 쥐고 있는 북한교회의 충격적인 비밀, 남한교회가 잊고 있었던 비전과 사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허원 감독은 시사회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50%가 정착에 어려움을 느끼고 탈북을 후회하고 있다. 2만여명의 이들을 품지 못하면 통일 후 2000만여명의 북한 주민과 어떻게 더불어 살 수 있는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통일 준비이다."라고 말했다.
'아유레디?'는 장장 3년여의 기간 동안 5개국을 돌며 해외로케이션 촬영과 역사 자료 수집의 어려움 그리고 재정악화로 촬영 중단이라는 상황까지 봉착했다. 하지만 그 순간 기적같은 하나님의 역사와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순탄히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원 감독은 평소 북한이나 통일문제에 관심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여주셨고, 이후 우연히 벤 토레이 신부의 통일에 관한 설교를 듣고 '아유레디?'의 제작에 대한 큰 사명을 느끼고 촬영에 돌입했으며, 영화를 통해 촬영 중 몸소 체험했던 기적과 복음의 본질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성우 겸 영화배우 장광이 대학 후배이자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인 허원 감독과 인연으로 나레이션을 맡았다.
<허원 감독 약력>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제작사 명필름과 태흥영화사 등에서 임권택, 김지운 감독등 최고의 흥행감독들과 작업하며 실력을 다져온 허원감독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일컬어 질만큼 그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Are You Ready? (the Path of Life, 2010) 감독
비거 (아이필름 2007) 각본
하류인생 (임권택 2004) 조감독
욕망 (김응수 2002) 조감독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이은 1998) 제작팀장
조용한 가족 ( 김지운 1998) 제작팀장
체인지 (이진석 1996) 연출팀
도시비화 (1997) 연출- 영화진흥위원회 단편영화제 장려상
<9월 26일 개봉영화 목록>
-아유레디?, 시네마 천국,호비와 후후의 대모험: 무지개꽃을 구하라 외 1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