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최근 300t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 저장탱크 바닥에서 2곳의 틈새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유출된 탱크를 해체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탱크 바닥의 볼트 주변에서 틈새 2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도쿄전력은 일단 이 틈새를 통해 오염수 300t이 흘러나왔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누수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염수 누출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장탱크 바닥의 강판을 연결하는 볼트들이 느슨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