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한 쏘나타 등 15개 차종 663,82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국내 최대 규모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등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이 발생하는 현상과 정속주행장치(크루즈 컨트롤)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18만 5176대, 투싼 6만 9253대, 제네시스 5만 270대 등이며 기아자동차의 K5 6만 3096대, 포르테 6만 1870대, 스포티지 4만 9711대 등도 포함됐다.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 중인 리콜내용과 동일한 결함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리콜대상 차량의 적정성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던 중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대상차량을 확대하여 추가로 리콜을 시행하는 사항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GS350 승용자동차 1310대에 대해서도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9월 26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흡기측 가변밸브제어장치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주) (080-600-6000), 기아자동차(주) (080-200-2000), 한국토요타자동차(주) (080-4300-4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