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68)씨가 5년간의 침샘암 투병 끝에 별세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3년 당시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 '벽구멍으로'를 통해 등단한 이후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발표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09.26.   ©뉴시스

작가 최인호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최인호는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 작가는  2011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내놨다.

최인호는 25일(오늘) 오후 7시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침샘암으로 투병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최인호는 영원한 청춘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하며 등단했다. 당시 서울고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최인호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했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상도', '해신' 등 인기소설을 대거 발표했다. 최인호의 작품들은 드라마와 영화로 많이 제작됐다. 사상계 신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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