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 목사가 "긍정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와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음 주 신간 '이기는 삶: 한계를 넘어 최고의 인생으로 나아가는 다섯 가지 영적 비결(Break Out! 5 Keys to Go Beyond Your Barriers and Live an Extraordinary Life)'의 발간을 앞두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오스틴 목사는 '긍정의 힘', '잘되는 나', '최고의 삶' 등 저서들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의 '긍정'을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으며, 전 세계인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신간에서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 인터뷰 기사에서 그는 '왜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이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원하시는가'라는 질문에 "첫째는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오스틴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뜻한 대로 일이 되지 않고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것"이라며, "'좀 힘들겠지만 난 우울해하지 않겠어, 성경이 말하는 대로 시험을 당할 때도 기뻐하겠어'라고 말하는 것은 믿음에 속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윗은 아침에 일어나 '주님께서 만든 이 날을 기뻐하리라'고 말했다. 그가 이런 노래를 했던 시기는 그의 인생에서 좋은 시기만은 아니었고, 오히려 힘든 시기였지만 그는 기뻐하기를 택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일상적 기도 넘어 큰 목표 위해 기도 드릴 것" 강조
한편 오스틴 목사는 새로운 저서에서 '일상적인 필요가 아닌 삶의 위대한 전환을 위해 기도할 것' 역시 강조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 같은 기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기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의 사고와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한계 속에 가둘 때가 많다"며,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스틴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원대한 기도(big prayers)'라며,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원대한 기도'는 욕심이나 교만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더 큰 집을 주세요' 같은 기도를 드리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아가게 해주세요, 가족을 위한 새로운 영적 기준을 세우게 해주세요' 등과 같은 기도를 드릴 때, 이는 하나님께 우리가 그 분의 크신 능력을 믿고 있으며, 그 분께서 위대한 일들을 행할 수 있음을 믿고 있음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원대한 기도'란 이것이며 그렇기에 필요하다." 오스틴 목사는 전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단순하고 쉬운 것이 기도"
이외에도 오스틴 목사는 인터뷰에서 평소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과 고난 가운데서의 믿음, 하나님의 계획과 인내 등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스틴 목사에게 기도란 "하나님과의 대화"와 같다. 그는 "한번도 기도해본 적이 없는 이들이 어떻게 기도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답한다"며, "예를 들어 일하러 가는 길에 '주님 오늘 좋은 하루가 되게 도와주세요, 현명한 결정을 내리게 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을 돕고 지킬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생각하는 것, 이러한 단순한 것도 기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은 쉬지 않고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이는 하루에도 끊임없이 하나님과 대화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의 의미에 관해서는 "모든 일이 잘될 때는 행복하고 모두에게 잘 대하기가 쉽지만 우리의 인격과 신앙이 시험받는 것은 일이 잘되지 않을 때다. 그러나 이 때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교회에 나가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이 시험을 이기게 되는 것"이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또한 오스틴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뤄지기까지 인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때는 항상 우리의 때와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가 가장 좋은 때인지 아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이건 제가 원했던 때는 아니지만 지금도 괜찮아요. 제가 원했던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당신께서 언제가 가장 좋은 때인지를 아시겠죠'라고 말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고 그 분께 우리의 믿음을 보여드리는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