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8조원이상의 국내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추가 매수 여력이 5~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0거래일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이 기간 동안 동안 사들인 코스피 상장사의 주식은 무려 8조3725억원어로 당분간 '바이코리아' 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주식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미지만, 단기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자금의 성격이 안정적이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투자가 활발했던 2003년과 비교할 경우 추가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Asia ex Japan, GEM, Pacific, Global)의 한국 비중이 2003년 8.2%로 현행 7.4%에서 역사적 평균인 8.2%까지 비중이 확대될 경우 매수여력은 15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전문가들은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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