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또 다시 송혜교와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이순재는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연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순재는 이순재는 앞으로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은 배우로 송혜교를 꼽았다.
이순재는 "멜로 연기를 한다면 송혜교다.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것 같다"면서 "영화도 같이 찍어봤는데 그때 모습을 보니 청초하더라"라고 송혜교를 칭찬했다.
이어 이순재 "잘 나가는 여배우는 다 같이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가 상대역으로 송혜교를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도 "또래 배우들 말고 또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송혜교를 꼽았었다. 그 이유로 이순재는 "내가 키가 작아서 키도 어느 정도 맞는 친구여야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송혜교와의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웃으며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는 송혜교와 차태현이 주연한 영화 '파랑주의보'(2005)에서 송혜교와 함께 연기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