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은목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감사예배   ©기독일보
말씀을 전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   ©기독일보
사회를 본 애틀랜타은목교회 윤도기 회장   ©기독일보

평생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다 은퇴한 목회자들의 보금자리 애틀랜타은목교회(회장 윤도기 목사)가 지난 22일(주일) 오후 5시 설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애틀랜타은목교회는 2003년 9월 3일, 원로 및 은퇴 목사 5인이 '은퇴 목사들이 후배들의 교회에 출석해 부담을 주지 않고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자'는데 뜻을 모으면서 설립됐다.

지역교회 목회자 및 사모 40여명이 모인 이날 예배는 찬송, 대표기도(송문호 목사), 특송(테너 천영준), 설교(정인수 목사), 축사(류도형 목사), 특별연주(송현주 올가니스트), 축도(강상용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먼저 "목회를 하다 보니 은퇴 목회자들이 존경스럽다. 애틀랜타와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한 원로 목회자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수 목사는 "지구 반대편의 일을 실시간으로 보고 먹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한 시대임에도 사람들은 삶에 환멸을 느끼고 기쁨과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풍요는 우릴 바쁘게 하지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진 못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이다. 비록 은퇴했지만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아 마지막까지 승리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또 "오늘날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교회에서 영적인 것만 받아먹고 옆 사람과 인사조차 안하고 떠나가는 이들도 있다. 교회는 함께 가는 공동체이다. 실패하고 낙심한 이들을 격려하고 함께 짐을 져야 한다. 힘과 위로를 주며 인생의 방향을 향해 함께 걸어가야 한다. 이 교회가 그런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수 목사는 "바울은 많은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했다. 우리의 자리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으로 체험해 완성해야 하는 자리이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까지 하나님의 종들이 받아야 하는 고난과 아픔이 있다. 이 교회 또한 10년을 오는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간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10년을 새로운 마음과 비전으로 복음전파에 힘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은목교회는 675 Pleasant Hill Rd, Lilburn. GA 30047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배에 대한 문의는 678-469-21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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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은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