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의가 조인성과 키스신을 찍고 욕을 먹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MC 홍은희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형식, 시완, 광희와 함께 작품 속 러브 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이 신인시절 결혼을 앞두고, 조인성과 키스신을 찍었다는 이유로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고 밝혔다.

홍은희는 "과거 결혼 직전 신인 조인성과 키스신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보니 키스신이 불편했나보더라"라고 말하며 " PD님이 '야, 인성아 너 키스 그렇게밖에 못해?'라 말했고, 조인성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홍은희는 "조인성이 내게 '진짜 할게요'라고 하더라. 흔쾌히 오라고 했다. 키스신 찍고 조인성 팬들로부터 욕을 엄청 먹었다. 내가 저항을 크게 안 했다는 이유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은희와 조인성은 2002년 방송된 SBS 드라마 '별을 쏘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여자주인공은 전도연이 맡았고, 조인성은 주인공 성태 역을 맡았었다. 홍은희는 예린 역을 맡아, 당시 드라마 팬들에게 상당한 욕을 먹었던 '배신의 아이콘'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로 조인성은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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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조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