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아버지 정을영 PD의 마지막 작품은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정경호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 해 아버지와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이 된다"고 대답했다.
또한 아버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경호는 "전혀 없다"면서도 "아직은 제가 아버지에게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은 같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는 유명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 작가와 함께 대박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하정우에 대해서 10년을 넘게 알아온 사이이며, 존경하는 선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가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정경호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 코믹 영화 '롤러코스터'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정경호는 이 영화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