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미스터들도 명절 때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30대 중·후반 미혼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명절과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응답자의 77%는 `명절이 되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결혼과 관련한 생각으로는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어야(3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혼하는 편이 낫다(26%)', `자유보다 외로움이 크다(22%)', `조카들을 보면 아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1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86%는 명절 때 친척들의 결혼 성화에 거짓말로 둘러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거짓말은 `지금 만나는 사람 있어요(50%)', `결혼 생각 없어요(32%)', `나 재는 사람 많아(9%)', `내후년에 결혼할 거야(6%)'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