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이홍구, 이하 한컴)는 전체 한컴오피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문서 보안 체계를 강화한 보안패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비정품 한컴오피스 사용자도 무상 보안패치 배포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정품사용자에 한해서만 보안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데 반해, 이번 한컴의 보안패치 대상은 한컴오피스 비정품 사용자를 포함한 전체 한컴오피스 사용자로 대상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보안패치는 정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피스 사용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악성코드 공격 및 하이제킹을 통한 원격제어 등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가 한층 강화됨으로써,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오피스 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불법복제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일반사무용 문서작업 소프트웨어로 알려져 있듯, 한컴의 피해 건 수는 상당하다. 한컴의 남효근 마케팅총괄 상무는 “보안 피해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사회적 서비스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한컴오피스 비정품 사용자를 포함해 보안 패치 제공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며, “한컴은 누구나 최적의 환경에서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로 승부하는 최적의 오피스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컴오피스 보안패치 대상제품은 ‘한컴오피스 2002’ 버전을 포함한 이후 제품에 해당하며, 사용자는 한컴 홈페이지(www.hancom.co.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nara.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