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오는 2018년 4번째 대통령 임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푸틴이 실제로 4번째 임기에 도전해 당선된다면 그는 약 4반세기에 걸쳐 집권하게 되며 조지프 스탈린 이후 최장수 지도자가 된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4년씩 2번의 임기를 대통령으로서 마쳤으며 2008년 3연임을 금지한 헌법에 따라 자신의 측근이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뒤 2012년 세 번째로 대통령에 당선됐었다.
전임 메드베데프가 재임 중 대통령의 임기를 6년으로 변경핶기 때문에 푸팅이 4번째로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를 채우게 되면 그는 4번의 대통령 임기와 한 번의 총리 임기를 합쳐 모두 24년 간 러시아의 최고 권좌에 앉아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