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가 양적 완화 조치 규모를 감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증시에 자금을 쏟아붓고 채권 매입에 나서면서 미 S&P 500지수가 1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새벽 3시) FRB가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규모를 계속 유지하기로 발표한 직후 10포인트(0.7%) 오른 1715를 기록해 지난 8월2일의 종전 최고 기록 1709를 뛰어넘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역시 126포인트(0.8%) 상승한 1만5650으로 뛰어올랐다. 다우 지수는 FRB의 발표가 전해지기 직전까지도 44포인트 떨어진 상태였었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투자자들이 대거 채권 매입에 나서면서 2.87%에서 2.76%로 급속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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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