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라면 인기지도가 공개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라면 인기지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4사의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라면 인기지도에 따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점유율 14.9%를 기록하며 2위인 짜파게티의 7.6%를 앞섰다.
안성탕면이 강세를 보인 경상남도에서도 신라면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으며, 충청북도에서는 무려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이같은 신라면의 인기는 하얀국물라면의 수요를 신라면이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신라면에 신라면블랙이 합세함으로써 신(辛) 브랜드파워가 동반 상승한 덕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