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의 이슬람 반군 보코 하람 단원들 11명이 정부군과 자경단원들의 협조로 체포된 뒤 그중 4명이 숨졌다고 군장교가 15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보코 하람 단원들은 14일 아다마와 주 미치카 읍내에서 체포됐다고 이슬람 반군 체포 특공대의 지휘관 베이디 마틴스 중령은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 중 6명은 보코 하람의 고향 마을인 마이두구리로 호송됐고 나머지 5명은 무비로 호송됐는데 이중 4명이 자경단 체포조들에 의해 집단구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14일, 2명은 15일에 사망했다.

군 당국은 살아남은 한 명을 대상으로 시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민간합동기동대(CJTF)는 보코 하람 조직과 싸우기 위해 조직된 민간인 자경단으로 이는 2010년 이래 보코 하람이 1700명 이상을 살상한 상태에서 조직된 단체라고 AP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군부대와 자경단의 합동작전은 마이두구리에서 자경단의 한 명이 경찰에 사살된후 다른 단원들이 경찰관을 때려 살해한 사건이 있은 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나이지리아이슬람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