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무패 돌주먹'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멕시코의 신성'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간의 경기를 관람후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싸이는 15일 자신의 SNS '트위터(@psy_oppa)'에 "WBC 웰터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걸치고'(with the WBC Welterweight championship belt)"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싸이는 WB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걸친 채 경기 VIP 티켓을 내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달라진 싸이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이날 경기는 '멕시코의 신성'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3)와 WBC 및 WBA 주니어 미들급 세계타이틀전서 심판 판정승(114-114, 116-112, 117-111)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45승 무패, 26KO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결과보다는 대전료에 시선이 쏠렸다.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상 가장 많은 4150만 달러(한화 약 451억 원)의 대전료를 챙겼다. 메이웨더는 중계권 수익을 합칠 경우 최소 7000만 달러(약 761억 원) 이상을 벌어 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싸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신곡 녹음 중이며 이번 작업에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건형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