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이보영과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발표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7년 연말 연인 사이로 발전한 오랜 연인으로 6년만에 결혼했다.
지성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 결혼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이보영과 장기간 연애에 대해 "(이보영과) 서로 믿었던 것 같다. 서로 바쁠 때는 서로에게 신경을 못써줄 때도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이해해준다. 지금 생각할 때 너무 다행인건 이제와서 보면 주위에서 그냥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을 순탄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아던 것 같다. 힘들었떤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결별설로 곤혹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지성 이보영 결별설'은말은 매년 있었던 얘기였다. 우린 항상 팥빙수 먹으러가고 데이트를 했다. 그런 모든 소문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어 속상했지만 결과적으로 결혼해 행복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얼마전 갑자기 결혼설로 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었기에 당황스럽지도 않았다. 이미 마음은 결혼을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사실 지성은 이미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며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성은 8월 2일 공개한 편지에서 "한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이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성이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보영 역시 손편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리며 "결혼한다고 마음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은 안 그럴거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될게요. 사랑합니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다. 교제 약 6년 동안 변함 없는 애정전선을 보이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