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의 숙소는 외금강·금강산 호텔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용 규모가 2가지 시설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며 "이들 시설을 이용해서 상봉행사가 이뤄져야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특별하게 못하겠다는 의견을 우리한테 알려온 바는 없다"며 "정부는 그쪽(외금강·금강산 호텔)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후보자들의 생사확인 회보서를 남과 북이 각각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30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 지역에 우리 측 인력 97명가량이 체류하면서 시설 점검 및 보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강산 외금강 호텔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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