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차등 안상될 전망이다. 직급에 따라 차등 인상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전행정부는 4급 이하 공무원은 4.1%를 올리고, 3급 이상 고위직은 2.8%만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3급 이상의 고위직의 인상분이 2.8%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와 같으며,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동결이다. 안행부측은 이를 기재부화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측은 차등 인상에는 동의하면서도 인상폭을 낮추자는 입장이며 여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실제 인상폭을 더 줄어들 전망이다. 기재부측은 4%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고 새누리당 당내 분위기는 4급 이하 2%대, 3급 이상 1%대로 모아지고 있다.
올해 공무원 기준소득 월액(연봉을 공무원 수로 나눈 평균 임금)은 세전 435만원이고 1인당 평균 연봉은 5220만원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5860만원)의 8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