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올해 기업들의 추석 연휴 일수와 상여금, 그리고 상여금 지급 기업 비율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여금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작년(4.1일) 대비 0.2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작년보다 0.1일 늘어난 4.5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어난 4.3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규모 간 연휴일수 차이는 줄어들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근로자 1인당 평균 94만7천원의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보다 4.3%(3만 9천원)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0만 9천원으로 작년에 비해 4만 2천원, 중소기업은 85만 6천원으로 작년에 비해 3만 7천원 늘었다.

응답기업의 77.6%는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해 추석 상여금 액수와 더불어 상여금 지급 기업 비율도 작년(76.0%)보다 소폭(1.6%p↑) 늘어났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사유로 '연봉제 실시'(50.5%), '지급여력 부족'(24.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급여력의 부족을 꼽은 비율이 25.0%로 조사돼, 대기업(14.3%)보다 10%p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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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여금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