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5조 원어치 넘게 한국 주식을 산 덕분이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49%) 오른 2003.8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31일(2001.05)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 3월 29일(2004.89)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81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계속하며 총 5조22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3개월여 만에 140만 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6000원(0.43%) 오른 140만2000원으로 지난 6월 10일(142만500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3%) 증권(1.84%) 기계(1.10%) 유통(1.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6.19포인트(1.18%) 오른 529.34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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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0선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