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3천만원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3천만원에 얽힌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병옥은 "18년 전 친척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하고 혼자 마음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김구라에게 "빚쟁이에게 김구라가 한 마디 해줘라"라며 독설을 제안하자 김구라는 "내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좀 놀랄 수도 있는데, 나도 3천만원을 못 받은 게 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고교 선배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했다"며 "그냥 그 선배가 어려우니까 도와드렸다고 생각하기로 했고 지금도 그 선배를 계속 만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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