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8일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완벽한 증거는 없으나 시리아 정부를 응징하는 문제는 재판 같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CNN, CBS 및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상식적 검증(common-sense test)' 결과 시리아 정부는 미국의 응징을 받아야 할 화학무기 공격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맥도너는 "이런 문제는 법율적인 재판이 아니다"면서 "정보는 그런 식으로 운용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날 앞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아무런 구체적 증거가 없다면서 또 한번 반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즈의 이 인터뷰는 9일 PBS의 찰리 로즈 쇼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