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주가는 시리아 전쟁의 위험성에도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6.61포인트(0.1%미만)가 올라 1만4937.4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포인트(0.1%)가 올라 1665.08로 나스닥지수는 9.74포인트(0.3%)가 올라 3658.78로 마쳤다.
그러나 이날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음날(6일) 발표될 노동부의 8월중 고용현황이다.
민간고용조사업체인 ADP는 8월중 미국 기업들의 신규고용은 17만6000명으로 6·7월 보다 다소 낮으나 올해평균수준은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는 9000명이 감소한 32만3000명으로 지난달 기록한 5년만의 최저수준보다 불과 10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월별 고용동향은 언제나 증시의 관심사지만 이번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인가 축소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준거가 될 것으로 예상돼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페데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수석 증권전략가 필 올란도는 연준이 경기부양을 축소하면 당분간 증시가 요동치겠지만 결국 그것은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반증이 되어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