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4개 시·군민을 대상으로 재난피해자에 대해 심리안정지원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재난심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심리지원전문가 16명을 투입해 이천, 여주, 가평, 양평 등 집중호우 피해주민 288세대 697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 상담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호우 피해로 인한 심리적 후유증 등이 자칫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며, 1차 상담결과 정신적 불안,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대상자는 지속적 상담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재난심리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11월 28일에 설립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상담교사 등 재난심리지원전문가 190명이 화재, 교통사고, 풍수해 등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피해자 및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진단·치유하기 위한 심리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심리지원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경기도재난심리지원센터나 가까운 시·군 정신보건센터에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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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자심리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