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학생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

고속도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위험한 장면 가운데 하나가 커다란 철판을 싣고 달리는 화물차이다.

차량의 적재함보다 더 크기가 커서 튀어나온 철판 끝에는 빨간 끈이나 LED 램프를 켜서 이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뒤따르는 차량에게 위협을 주고,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일반 충돌의 경우에 비해 훨씬 커다란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정읍에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민석 군은 그러한 모습을 보고 뭔가 개선할 점이 있다고 여겨 아버지와 상의를 하여 발명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주는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을 소개 받고 옥윤선 대표와 함께 2달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특허를 출원하였다.

김 군에 의해 탄생되어 특허 출원된 발명 아이디어는 철판의 모서리에 공을 끼우듯이 구 형상으로 이루어진 쿠션 재질의 발광체이다. 이것을 화물차량의 적재함 밖으로 튀어 나온 대형 철판의 양쪽 모서리에 부착함으로써 후방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기존의 끈 및 LED 램프에 비해 강력한 시인성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김 군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발명 아이디어를 더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까지 받고 있다.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의 옥윤선 대표는 "김 군과 같은 학생들은 창의력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 1년에 10건 이상의 발명 아이디어를 캐내기도 한다"며 학생들의 진취적인 발명 활동을 권장하였다.

김 군은 이번 발명 아이디어를 다듬어 대형 철판의 운송이 필수적인 제철소 및 조선소 등에 안전장치의 채택 건으로 제안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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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운송안전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