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상남도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순)는 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인권 활성화를 위한 '2013 한·중 여성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여성인권특별위원회가 주관하며 중국 흑룡강성 부녀연합회 오화(吳華) 부주석 외 5명의 흑룡강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내각(행정) 및 의회 내에서 여성참여'를 주제로 열리며 이 자리에서 경남도의 여성참여 실태 및 현주소를 점검하고 중국 흑룡강성과의 국제적 연대 및 우호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한한 중국 오화(吳華) 부주석 외 5명의 흑룡강성 관계자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첫째 날인 4일에는 경남의 대표적인 여성복지시설인 경남 범숙의 집, 범숙학교,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 우리 아이집, 창원여성의 집을 견학하면서 우리 도의 여성보호 네트워크 구축 현황 및 시스템을 둘러본다.
둘째 날인 5일에는 포럼에 참가하여 중국 흑룡강성 부녀연구소 곽력 소장과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강인순 교수,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여성가족정책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오후에는 주제발표를 통해 알게 된 양국 간의 행정과 의회 실태를 비교해 보는 비전포럼과 조별발표의 시간을 가진다.
경상남도여성인권특별위원회 조현순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간 국제우호 강화의 기회 뿐 아니라 경남도에서의 내각(행정)과 의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짚어보고 참여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