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신임 이사장으로 이규학 감독이 3일 공식 취임했다.
감신대는 이날 본교 웨슬리채플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날 물러난 권오서 감독을 대신해 이 감독에게 이사장의 직무를 맡겼다.
감신대 이사이자 총동문회장인 김영진 목사의 사회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많은 동문들이 참석히 축하했다.
김영헌 서울연회 감독의 기도와 교무처장 조경철 박사의 성경복독에 이어 김선도 전 감독회장이 '호수를 건너는 교회'(마14장22~33)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규학 신임 이사장은 "감신대의 운영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맡게된 이상 최선을 다해 경영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1947년생인 이 신임 이사장은 감신대와 풀러신학교를 나와 인천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인천지식인클럼인 목요회를 창설해 인천의 여론을 한곳에 모으는 노력을 했고, 생명의전화 이사장, 녹생연합 대표를 역임했다. NCCK평화통일위원과 재단이사, 부회장을 지냈고 평화통일과 북한선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