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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2일(현지시간) 올해 4월 이후 시리아 정부가 지난 21일 다마스쿠스 부근의 화학무기 공격을 비롯해 최소한 3차례의 화학무기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장 마르크 아이로 총리 같은 날 의원들과 국방·외무장관 및 정보관리들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는 모임에서 발표한 9페이지의 정보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또 프랑스 정보당국이 영상으로 확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한 281명이며, 시리아 정부군 측이 화학무기를 대량으로 사용한 정황으로 볼 때 사망자가 최대 1천50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일각의 보고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8월 21일의 공격은 (시리아) 정권 측에 의해 지시되고 수행됐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시리아 반군 측이 이런 대규모 화학무기 공격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와 별개로 한 정부 소식통은 프랑스 정보당국이 영상을 분석한 결과 로켓이 발사된 지역이 정부군 장악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로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려는 프랑스의 결의를 재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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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정부 #화학무기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