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학 공개강좌에서 강의하고 있는 한병철 교수   ©기독일보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상민 목사) 2013년 가을학기 공개강좌가 지난 8월2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번 학기 공개강좌에서는 유희동 교수(광야교회)가 '히브리서'를, 한병철 교수(중앙장로교회)가 '열두 예언서: 소선지서'를 강의한다.

공개강좌 첫 날, 두 번째 시간을 인도한 한병철 교수는 8주간의 수업 과정을 소개하고 소선지서의 주제와 역사적 배경, 형성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한병철 목사는 "말씀은 살아있는 생명이며 성경은 나를 비춰보는 거울로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여행지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여행의 재미가 달라진다. 얼마 전, 목회자들과 함께 스모키 마운틴을 다녀오며 그곳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적 특색에 대해 설명하니 '이 곳에 수 차례 와봤지만 이런 곳인지 몰랐다'며 다들 즐거워했다. 많이 알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보면 더 많이 알게 된다. 성경의 흐름과 맥을 이해하게 되면 더 많이 깨닫게 된다"고 성경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한병철 목사는 "소선지서와 대선지서를 구별한 기준은 분량이다. 또 예언서의 '예'자는 미리 예(豫)자 아니라 맡길 예(預)자이다. 앞으로의 일을 예측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대신 전한 책이라는 의미이다. 때문에 소선지서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후에 1인칭 시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철 목사는 또 "그 시기는 남북 두 왕국이 존재하던 시절로 남왕국의 위기와 멸망의 시기 그리고 바벨론 시대와 페르시아 시대 포로 귀환 상황이다. 이런 위기의 시대이기에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여호와의 날'에 대해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10월 17일까지 총 8주간 계속되며 678-549-1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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