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과 정규적 전환을 요구해온 서울시 다산콜센터 노동조합과 위탁업체의 협상이 2일 타결됐다.
양측은 이날 오전 2시 40분경 기본급 3% 인상과, 추석 상여금 5만원 인상, 노조 간부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노조 운영위원회 활동시간 일부 유급 인정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예고됐던 전면 파업은 취소됐으며 상담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노조는 앞서 기본급 3%인상 등 임금인상과 처우 개선, 서울시의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전화상담 서비스로, 365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하루 평균 3만5000여건의 민원전화를 응대하고 있다.
상담원들은 효성ITX, ktcs, MPC 등 3개 민간위탁업체 소속으로 서울시로부터 간접고용 됐는데, 서울시는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10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판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