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자가 10년간 2.6배로 늘어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도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58만4000명으로, 이는 10년 전(22만2000명)보다 2.63배로 증가한 수치라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집계된 실업자는 82만7000명으로 10년 전(82만8000명)과 비슷한 수준인 데 반해 취업준비자는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에 관해 사람인은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스펙을 쌓아 더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취업준비자 가운데 관련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사람은 20만2000명, 집이나 독서실에서 혼자 준비하는 사람은 38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는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취업준비자(20만7000명)가 홀로 취업을 준비사는 사람(15만5000명)보다 많았지만, 2004년부터 그 관계가 역전됐다.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15만5000명에서 38만2000명으로 10년 사이 2.46배로늘어났다. 취업을 목표로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등 소모임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사람인의 분석이다.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