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출생아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출생아수는 1만2160명으로 전년도 1만1542명보다 5.4%(618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년도 10.3명보다 0.4명이 증가한 10.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9세부터 49세까지 가임기간에 있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전년 1.39명보다 0.09명이 증가한 1.48명으로 특별·광역시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았다.
울산시는 꾸준한 산업단지의 확충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전입한 후 결혼해 정착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울산시의 평균연령은 36.8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나왔고, 울산시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1.35세로 특·광역시중 제일 낮고 젊은층의 순유입은 출생아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