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새 정부 출범 6개월의 소회와 국정원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 날 박 대통령은 "지난 선거때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생과 거리가 먼 정치와 금도를 넘어서는 것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행으로 몰게 될 것이고 그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오히려 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을 정도로 비애감이 들 때가 많다"며 "저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국정원 조직개편을 비롯한 국정원 개혁은 벌써 시작됐다"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저는 민생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면서 "국민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9월 정기국회와 민생법안 처리 등을 들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과 전월세난, 일자리 문제 등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민생지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도 부탁을 드린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민생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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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원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