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두웍(We Do Walk) 미니스트리가 주관한 '2013 국토 기도대장정 We Do Walk'이 14일 23박 24일 간의 국토종단 대장정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2일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부산 해운대교회와 해남 땅끝마을에서 총 52명의 청년들이 출발해 2일 대전, 9일 서울을 거쳐 14일 임진각까지 총 660km를 도보로 걸은 이번 국토순례는 북한 동포들의 고통에 애통해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헌신을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주최측은 2011년부터 3년째 매년 국토기도대장정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순례 일정 가운데 부산, 대전, 천안, 서울, 임진각 등에서 지역교회 목회자, 성도들과 함께 10여 차례 부흥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10일에는 홍대 앞에서 탈북난민 북송 중지를 요청하는 '세이브 마이 프렌즈, 위 두 웍(Save My Friends, We Do Walk)' 집회를 열고 "통일 과정에서 나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편익 때문이 아니라 북한의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통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자유선언문'을 낭독하며 남북통일과 북한 동포들의 자유를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정의연대가 탈북자 북송 반대를 위해 진행한 서명운동에 참석하고 선언문 낭독과 구호 제창, 자유풍선 날리기, 자유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위두웍 미니스트리 단장 이규 목사는 "청년, 대학생들과 국토종단을 하며 나와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땀과 눈물로 기도했다"며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들을 오병이어처럼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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