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에 사상 첫 한인 경찰위원이 탄생했다.
첫 경찰위원인 된 한인은 캐서린 김(38) 로욜라 법대교수로, 인신매매와 이민자전문법학자로 미시간대와 스탠퍼드 로스쿨을 나왔다.
대학원 재학당시 스탠퍼드 로 리뷰 편집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2년부터 변호사들로 구성된 인권보호위원회에서 인신매매 방지 프로젝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2005년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로 임영돼 이민법과 노동법, 인신매매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년동안 한미변호사협회(KABA) 이사로 일했고 아태정의진흥협회에서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5인 경찰위원회는 경찰 위원회는 LA 경찰국(LAPD)의 주요 정책 결정과 관리의 기능을 맡아, 4년마다 실시하는 경찰국장 선출 및 임명과정을 직접 관여하는 등 LAPD의 실질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곳이다.
커미셔너들은 주1회 경찰국 운영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하고 경찰이 연루된 사건들을 심의한다.
한인사회는 캐서린 김 교수가 소수계인 아시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 근절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했던 변호사라는 점에서 여성 인권은 물론, 한인 등 소수계 권리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김 교수가 한인 이민2세로 캘리포니아주의 인신매매법을 제정하고 인신매매 희생자에 대한 시차원의 법적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주인공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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