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달익 예장통합 총회장.   ©자료사진=채경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한일기독의원연맹은 14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형제들과 함께하는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생교회·국제사랑재단·해돋는마을·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등이 함께 한 이날 예배에서 예장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민족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일본이 틈만 나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생각하면 불쾌한 마음이 든다"며 일본의 군국주의의 망령의 부활을 지적했다.

손 목사는 "그래도 하나님께서 한국에 주신 자유와 복을 빼앗지는 못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시기 때문에 이 땅의 자유와 평화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은 "통일뿐 아니라, 지역갈등과 계층 간 갈등을 치유하여 국민화합을 이룩하는 일에 노숙인 형제들도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는 "민족수난 역사의 마지막 상징인 서울역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에 감사하다"며 "일본은 헌법개악을 통해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고 있으며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데, 청산할 과거는 청산하고 가야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후 계속된 2부 순서인 광복절 기념행사에 손달익 총회장과 김영진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은 과거의 잘모슬 뉘우칠 줄 모르고 오히려 과거의 군국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일본에 대에 규탄하는 '8·15광복절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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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손달익 #8·15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