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및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발달장애인 고용증진 체계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금) 밝혔다.
지난 19일 성수동 베어베터 본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는 굿피플 이종선 운영부회장 및 회장단, 구영모 상임이사,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사단법인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 함께웃는재단 조아라 사무총장, 시소 감각통합상담연구소 지석연 소장, 소통과지원 정유진 실장, 장애인 표준 사업장 관계자 및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단체 실무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고용증진 체계 구축사업’은 ▲발달장애 특수교육 체계화 ▲발달장애 특성에 맞춘 직무 역량강화 콘텐츠 개발 ▲발달장애 직장인 건강권 증진 ▲근속이 어려운 발달장애 직장인에 대한 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굿피플은 발달장애인 고용증진 체계 구축사업의 추진 배경을 소개하고, 각 세부 사업의 진행 방식을 소개했다.
박효진 굿피플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라며 "이번 사업은 장기적으로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굿피플의 첫 발걸음"이라며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말했다.
특별히 굿피플은 발달장애 직장인을 둘러싼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컬렉티브 임팩트는 사회문제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접근 방식이다.
굿피플은 사업설명회에 앞서 베어베터, 사단법인 피치마켓, 함께웃는재단, 시소 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통과지원연구소 등 5개 발달장애 관련 기관과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피플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발달장애인 개인과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수 회장은 “굿피플은 발달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행복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며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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