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협의회(NCCK) 화회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11일 오전 보신각 앞에서 '정전 60년,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과 통일염원 연합예배'를 드린다.
남북 교회가 '8·15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을 제정하기로 합의한 1989년 이후부터 매년 남북공동기도문을 작성하고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이 기도주일을 지키고 있다.
NCCK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며, 개성공단 문제 등으로 남북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에서 맞이하는 올해 8·15 광복절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와 도전으로 다가온다"며 "이를 위해 올해는 군부독재시절부터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깨어 기도하고 앞장서서 실천해왔던 여러 교회와 기관과 함께 특별히 연합예배를 드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