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가. 금번 기회 통해 하나님의 깊고 넓은 섭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마음 속에 아로새기는 지난 몇 달이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때, 제가 앞으로 한기총을 떠나야 할 것이냐, 아니면 남은 임기를 마쳐야 할 것이냐는 누구보다 고민 많이 한 것이 사실이다. 먼저 오늘의 이러한 어려운 지난 3개월여 동안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찾으며 한기총의 대표 직분을 대행하신 김용호 변호사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이번에 이광선 목사님과 자주 만나면서, 이광선 목사님이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데 있어 저보다 수 높다는 것 깨닫고 존경하게 됐다. 그리고 우중에 오늘 267명의 대의원들이 열띤 참여 해주신 것 감사한다. 한기총 생각하는 여러분 마음을 조금도 희생하거나 훼손치 않고 봉사로써 갚아서 뜻을 잘 따르겠다. 힘든 취재 하시며 한기총의 면모를 영상과 기사에 담으신 기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순서순서 봉사해주신 서기 위시한 대표위원 여러분들 감사를 드리고, 한기총의 직원 식구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한기총의 선거를 전국에서 또는 해외에서 뜻깊게 생각하고 관심 갖고 지켜봐주신 성도와 교역자들께 심심한 감사 드린다.
저는 이번 계기를 통해서, 또 제가 인생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제각기 자기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것이 내 생각보다 앞선다는 것 고백하고, 여러분들의 생각과 주장과 반대를 겸손히 수용한다. 앞으로 김용호 대행께서 말씀한 것과 같이, 법원 정식 판결까지는 좀 더 신중히 기도하고 사려 깊이 생각하면서 남은 6개월 어떻게 봉사할지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며 시간 보내겠다.
또 아울러, 이광선 목사님이 이임하신다 해도 제가 모시고 깊은 생각 헤아리면서 여러분 생각과 합쳐서, 짧은 6개월을 긴 10년 같이 활용하면서 봉사를 화끈히 하겠다. 참으로 감사하고, 이번에 어려움 당하면서,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질책이라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은 그에 앞서 더 넓고 깊은 계획 갖고 이끌어가시는 섭리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분골쇄신해서 열심히 하고, 자세한 봉사 내역에 대해서는 기자회견과 임원회를 통해서 잘 발표하겠다. 오늘 모든 일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