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립학교에 처음으로 한국문화 수업이 정식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오는 9월부터 플러싱 소재 PS242에서 미 공립학교 최초의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Korean Arts Theater Education Program)'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뉴욕 퀸즈 지역의 공립학교에 태권도 교육을 시행하는 레지나 임 코리아태권도 대표가 한국어 김수진, 한국무용 김영은 교사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PS242 초등학교는 임 대표가 지난 4년 간 태권도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과 정규 체육태권도 수업을 맡은 학교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그간 미 공립학교에 태권도를 포함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한국어는 물론. 전래동화 음악 미술 무용 태권도를 모두 체험하는 종합 한국문화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한국문화 교육은 한국어 수업을 개설한 제한된 숫자의 학교에서만 일부가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임 대표를 비롯한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들은 기존 방식으론 장기적인 커리큘럼의 개발이 어렵고 한국문화 수업을 교육 현장에 정착시키기 힘들다고 판단, 미국 공립학교의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커리큘럼 개발에 매진해 왔다.